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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성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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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마니산 신년들어 두번 째 산행은 강화도 마니산, 일요일 강화까지 교통이 걱정이어서 목적지를 바꿀까도 생각했었는데, 다른 곳도 별 뾰족한 대책이 없어 그대로행을 강행했다. 비교적 산행이 순탄하다는 화도면 상방리 입구에 도착한 시간은 오전 10시경이었다. 주차장엔 벌써 등산객들로 인산인해였다.그들과 휩쓸려 매표소에 들려 1500원씩 입장료를 내고 산행을 시작했는데, 입구 직원으로부터 마침 참성단을 개방하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지난 번 올랐을 땐 정원 초하루와 개천절, 또는 특별한 날 며칠만 개방한다고 해서 그 아래녘에서 스쳐 지나쳐서 매우 아쉬웠었다.이침 일찍부터 서두른 보람이 있었다 싶어 기대감이 부풀었다. 등반길은 두 갈래였는데, 하나는 계단으로 올라가는 길이고, 하나는 능선을 타고 오르는 길이었다. 북서쪽..
마니산 9월 26일, 민족의 성산이라는 마니산! 그동안 벼르기만 하다가 드디어 날을 잡아 산행에 옮겼다. 함허동천 쪽에서 올라가는 길과 화도면 상방리 코스가 있는데, 화도 쪽 등반이 무난하다는 말을 듣고, 화도면 상방리 주차장으로 향했다. 주차장에서 만난 강화 안내도. 마니산이 있는 이곳은 본디 강화도 남서쪽의 고가도라는 섬이었는데, 조선조 1600년대에 강화유수유수가 강화도의 가릉포와 고가도의 선두포에 둑을 쌓아 강화도와 고가도를 연결한 것으로 전해진다. 등산로 입구 매표소에서 입장료를 받았다. 국립공원 입장료도 없어졌는데, 왜 받냐고 물었더니 그냥 씨익 웃었다. 하기사 특별하다 싶은 동네 들어가는데도 차단기를 설치해 놓고, 입장료를 강요하는데, 여기선 아름다운 산 관리를 위해 좀 받겠다는데, 뭘. 주차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