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끼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만화와 영화 차이 `이끼` 영화 '이끼'를 보고 왔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력이 대단한 스릴러물이란 평을 듣고 영화관으로 달려갔죠. 영화관에 자주 가는 편은 아닙니다만, 좋아하는 유해진씨의 연기가 신들린 듯하다는 얘기를 듣고, 두 말 않고 달려갔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 어쩔 수 없이 싫어하는 앞자리 줄에서 대형 화면에 푹 묻혀서 보았습니다. 뒷자리 중앙 좌석에서 봐야 화면이 한눈에 들어오기 때문에 제법 객관적으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좌우간, 3시간여를 보았는데 정말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생리작용 때문에 중간에 한 번 화장실에 갔다 오기도 했는데, 그 시간도 아까웠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는 정말 뛰어났습니다. 원작 속에서 노인으로 등장하는 ‘천용덕 이장’ 역할에 정재영과 이장의 수족노릇을 하는 김덕천역에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