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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화성

구름 많은 봄날, 수원 화성

구름이 많은 날이었다. 맑은 날보다 구름 풍경이 좋아 보여 화성으로 나갔는데, 구름 무게가 너무 무거워 보였다. 구름이 해를 가려, 한참을 기다리다가 지쳐, 여름 같은 더위를 감당하지 못하고 그늘진 모습도 그대로 담아 버렸다. 화성의 백미인 방화수류정은 영산홍이 빠알갛게 핀 요즈음이 가장 아름다울 때라고 생각한다. 2 년 전 태풍의 피해만 없었다면 한껏 그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을 텐데, 아쉬운 일이었다. 새로 조성한 방화수류정 주변에 나무들의 부목들이 볼상 사납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 뿌리도 활착 되리라 싶다. 그러면 아픈 과거의 상처도 잊고 새로운 모습으로 예전의 아름다움을 찾아갈 것이다.

 

방화수류정 암문에서 올려본 동북포루

 

 

영산홍과 방화수류정

 

 

 

용연에서 올려본 방화수류정

 

동북포루와 방화수류정

 

방화수류정과 화홍문

 

장안문(북문)으로 가는 북동포루 아랫길

 


방화수류정과 화홍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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