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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화성

방화수류정, 화홍문(여름)

장마가 그치지 않았는지, 오전엔 흐렸다가 오후엔 햇살이 따갑게 내리 비춘다. 7월도 막바지, 한 여름 중간이다.멸리 갈 수 없어 해질 무렵 화성 방화수류정에 나갔다. 더위를 피해 많은 사람들이 그늘에서 쉬고 있었다. 기울어 가는 햇살이지만 어찌나 따갑던지 얼굴이 화끈 달아 올랐다. 다행스럽게도 사진 찍는 분들이 더러 눈에 띄어 쑥스러움이 덜 했다. 그래도 아직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 것이 어색하고 멋적어 부자연스럽다.

연무대부터 창룡문으로, 창룡문에서성밖 산책로를 걸어 화홍문에 갔다. 가는 길에 햇살은 더욱 기울어졌다. 열기가 조금 가라앉아 이동하기가 훨씬 수월했다. 화홍문 아래 분수대에선 물을 올리지 않았다. 물 올라가는 모습이 아름답던데...

구름 모양이 예쁘다. 눈으로 보는 것만큼 잘 찍힐 지.... 풍경과 구름을 중심으로 구도를 잡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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