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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화성

수원 화성

 날씨가 썩 좋지 않았다. 구름이 무겁게 내려앉아 있었다. 성 안에는 체험학습 나온 학생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다. 놀토 전날, 금요일이라서인지 유치원 어린이들까지 단체로 나들이 나왔다. 좁은 길에 관광버스들이 차로를 점령하고 있어 어쩔 수 없이 성밖으로 나갔다. 동북공심돈부근 1번 국도는 지하차도 공사로 어수선했고, 화성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방화수류정 앞 용연도 마구 파 헤쳐져 있었다. 아마도 작년태풍 곤파스로 부러져 나간 나무들 때문에 조경사업을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나 보았다. 세계문화유산이라고 해외에서 방문한 관광객도 일을 텐데... 가림막도 없이 비닐 끈으로 울타리를 둘러놓고 공사하는 모양새가 흉물스러웠다. 차를 되돌려 화성의 동북쪽으로 나가 골목길에 주차하고 성 앞으로 걸어갔다.

 

 

1. 동북공심돈

 

 

 

 


2. 동북공심돈 아래에서 화성장대 방향

 

 

 

3. 화홍문 주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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