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산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가야산 가야산이라면 먼저 떠오르는 것이 합천, 그리고 해인사 팔만대장경이다. 그런데, 해인사 보다 더 유명한 것이 가야산이다. 너무나 당연한 말인데도 그렇게 생각하지 못하는 것이 학교 교육 때문인 것 같다. 빼어난 산을 찾아 스님들이 찾아들어 터를 잡고 절을 세웠을 게다. 전체를 보지 못하고 부분만을 우리의 전부로 여기는 것이 현실인가 보다. 그래서 몇 번이나 마음만 먹었었던 가야산을 찾기로 결심했다. 도착한 곳은 합천이 아니라 참외로 유명한 성주군 백운리였다. 차에서 내리기 전 차창으로 얼핏 본 구름에 휘감기는 준봉들의 모습에서 이미 범상치 않은 기운을 느꼈다. 주차장에서 내려 산행을 준비하며, 위로 올려다본 가야산 산세가 벌써 예사롭지 않다. 설렘을 안고 출발했다. 2009-09-03-10-20 백운동 휴게..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