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궁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경희궁 덕수궁 돌담길을 지나다가 시립미술관에서 "미디어 시티 서울 2010"을 관람했다. 사진들과 비디오아트 등 현대미술 전시회였는데, 그 내용이 난해하여, 이해하기 어려웠다. 비가 온다는 예보와는 달리 가을 하늘이 너무나 맑고 푸르러 뚜벅이 탐방 끝에 서울시 역사박물관을 거쳐 경희궁에 들렀다. 경희궁! 얘기는 많이 들었으나, 직접 방문해보기는 처음이어서 설레임까지 있었다. 정문인 흥화문 앞에 많은 차들이 주차되어 있어 사진을 포기하고 조금 더 걸어 올라갔다. 천막으로 꾸민 시립 미술관을 지나니 나타난 곳이 숭정문이었다. 궁궐치고 규모가 작아, 의아하게 생각했으나, 안내문을 보고는 비로소 이해할 수 있었다. 모든 것은 일제의 만행이었다. 경희궁은 임란 후 광해군이 지어 사용했는데, 그 후 10대에 걸쳐 왕궁으로..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