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건봉사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금강산 건봉사 막 동터오는 햇살을 등 뒤로 받으며 찾아간, 동해안 최북단, 강원도 고성군 거진읍 냉천리에 있는 건봉사였다. 6.25 전쟁 때, 치열한 전투로 소실되었던 것을 1994년 이후 점차로 복원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단다. 임진왜란 때 왜구가 통도사에서 가져간 부처님 진신치아사리 12 과를 임진왜란이 끝나고 사명대사가 일본에서 찾아와 건봉사에 봉안하였다. 이후조선 경종 때 사리탑을 만들고 적멸보궁을 지었는데, 현재의 적멸보궁은 1994년에 건립되었다고 한다. 경내엔 아직도 휑한 건물터가 많이 남아 있어서, 오늘의 건봉사는 새로운 사찰로 만들어 가고 있는 절이라 하겠다. 한동안 왕래할 수 있었던 금강산 방문이 끊어지고, 냉전시대 이상으로 남북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이때, 우리가 갈 수 있는 최북단의 사찰이 바로 건봉..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