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련사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덕유산 향적봉 2월 4일, 향적봉을 향해 길을 나섰다. 10시 30여분, 덕유산 국립공원 삼공지구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했다. 다리를 건너며 바라본 덕유산정엔 흰 눈이 쌓였다. 덕유산 산행이 이 추운 겨울 마지막 눈꽃산행이었다. 국립공원 안내 표지. 부지런하게도 벌써 내려오는 분들도 있었다. 덕유산 국립공원 전체 안내도. 백련사까지는 포장도로였다. 포장도로를 따라 오르는 산행이 어색해서, 산길을 택할까 고심하다가 포기하고 사람들 뒤를 따라 올라갔다. 도로 위에는 눈 뭉친 얼음 덩어리들이 간간 있었고, 추운 날씨답게 가끔 강풍이 큰 소리를 내며 지나갔다. 노출된 귀와 볼을 싸매고 모자를 뒤집어 쓴 채 얼음 계곡을 따라, 도로를 한참 걸었다. 그늘 쪽엔 눈길이 얼어 있었고 간간 모래를 뿌려 놓았으나 미끄러웠다. 계곡의 경..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