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부석사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서산 부석사 고려시대 건축묵물로 유명한 무량수전의 영주 부석사가 아니라 충남 서산에 있는 부석사입니다. 소재지도 충남 서산시 부석면입니다. 어쩌면 중국과 마주 보고 있는 이곳이 의상대사와 선묘낭자의 애절한 이야기의 실체가 깃든 곳 같기도 합니다. 일찌기 신라시대, 원효대사와 함께 중국유학을 준비했던 의상대사 이야기는 널리 알려진 바와 같습니다. 두 스님은 중국유학을 위해 당성 부근 산 속에서 노숙을 하다가 갈증이 나자 바가지로 물을 떠먹었는데, 날이 밝고 보니 그 바가지가 사람의 해골이었다는 것이죠. 이에 무상감을 느낀 원효대사는 유학을 포기하고 신라에서 민중 중심의 불교를 창시하고, 포교활동을 하게 됩니다. 반면에 의상대사는 중국으로 가서 원하던 유학을 하게 됩니다. 그 때 의상대사를 사모했던 여인이 생겼더랍니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