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청룡사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안성 청룡사 안성 최남단, 충청도와 경계를 이루는 곳, 서운면 청용리에 있는 청룡사. 저수지를 끼고 구불구불한 길을 돌아가면 1900년대 남사당 무리들이 겨울을 지내곤 했다는 사찰, 청룡사가 나타난다. 고려시대 1265년, 서운산 기슭에 명본국사(明本國師)가 창건한 절로, 창건 당시에는 대장암(大藏庵)이라 하였으나 1364년에 나옹화상이 크게 중창하고 청룡사로 고쳐 불렀다. 청룡사라는 이름은 나옹화상이 불도를 일으킬 절터를 찾아다니다가, 이곳에서 구름을 타고 내려오는 청룡을 보았다는 데서 유래한다. 절의 규모는 그리 크지 않으나, 계곡 건너 울창하게 우거진 숲 속에 자리하여, 절터 또한 풍수설을 모르는 문외한이라도 명당자리임을 한 눈에 알아챌 수 있을 것 같았다. 대웅전을 받치고 있는 기둥들은 곱게 가공한 목재가 아..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