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동 용궁사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해동 용궁사 바닷가 사찰로 유명한 부산 해동 용궁사를 갔다. 용궁사로 들어가는 도로는 공사 중이었는데, 사찰 입구도 좀 정비되어야 할 것 같다. 길가 징수원에게 주차료 2000 원을 낸 뒤, 주차장에 차를 두고, 좌우에 도열한 상점들을 헤치고 아래로 내려가니, 12 지신상을 비롯한 석물들이 즐비했다.불교와 무관한 석조물들도 있어서 종교적 분위기가 다소 산만했다. 용문석굴이라는 작은 석굴을 통과하여 나서니, 탁 트인 전망 아래 사찰 전경이 눈에 들어 왔다. 한 눈에 봐도 절경 그 자체였다. 절에 곧바로 입장하지 않고, 좌측의 작은 길을 따라 바닷가로 나가, 멀리서 용궁사를 조망했다. 경관이 뛰어나게 빼어난 명승지에 우뚝 서있는 아름다운 사찰이었다. 이런 곳에 절을 짓다니 놀라운 발상이었다. 동해의 파도가 굽이치는 기암..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