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용문학관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홍사용문학관 잔뜩 흐린 하늘에 겨울빗방울이 간간이 떨어지는 가운데 화성시 동탄 신도시 초입에 있는 홍사용 시인의 문학관을 찾았다. 진작부터 방문하고자 했으나 차일피일 미루던 터였다. 홍사용 시인은 이곳 동탄에서 태어났으나, 생후 100일 만에 무관학교 1기에 합격한 아버지를 따라 서울 재동으로 옮겨 살다가 9세 때 부친의 군대가 해산하고 큰아버지의 양자로 들어가면서, 다시 화성으로 이사하여 17세 때 휘문의숙에 입학하기 전까지, 고향의 서당에서 한학을 공부했다고 한다. 본관은 남양(南陽). 호는 노작(露雀)·소아(笑啞)·백우(白牛) 등이 있지만 주로 ‘노작’으로 작품활동을 하였다. 아버지는 대한제국 통정대부 육군헌병 부위를 지낸 철유(哲裕)이며, 어머니는 한산 이씨(韓山李氏)이다. 1919년 휘문의숙을 졸업, 기미독..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