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남산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경주 남산 4월 9일 날씨 화창, 남녘의 봄은 이미 흐드러지고 있었다. 경주 나들목 초입부터 상춘객들로 차량들이 밀리기 시작했다. 개나리는 축축 휘어져 진노랑 빛깔을 지천으로 내뿜고 있었고, 벚꽃 역시 순백색의 꽃망울을 활짝 터트리고 있었다. 남산 통일전 정문부터 산행을 시작했었는데, 산골짜기로부터 봄바람이 다소 세차게 불었다. 금오산 정상까지 이르는 길은 자동차가 다닐 수 있는 평탄한 길이라 산행의 묘미는 적었다. 살아있는 박물관이라는 경주 남산에서 유적들을 보려 찾았으나, 신작로 같은 넓은 길에서 유적들을 찾아보기란 불가했다. 아쉬움으로 큰길 따라 타박타박 무르익은 봄풍광을 즐기며 올랐다. 삼화령 부근에서, 조망 파노라마(3P) 금오산 정상석, 인증샷 금오산 정상에서 내려가는 암릉에서 삼릉계곡 석가여래좌상을 바..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