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로왕릉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김해수로왕릉 "거북아 거북아 머리를 내어라.그렇지 않으면 구워서 먹으리~" 그 유명한 가락국 건국신화 중, 김수로왕을 맞이하며 불렀다는 '영신군가'이다. 신화와 역사속의 가락국 시조이자 현전하는 김해김씨 시조인 수로왕릉 참배를 위해 김해를 찾았다. 김수로 왕릉에 도착했을 땐 오전 8시밖에 안된 이른 시간이라 능문이 잠겨 있었다. 지키는 분에게 들어가기를 청했더니, 9시가 지나야 한다는 거였다. 9시에 능참봉이 수로왕께 참배를 마쳐야 비로소 능문을 연다는 거다. 왕조시대도 아님에도 현실에서 듣는 능참봉 이야기가 퍽이나 재미있었다. 하는 수 없이 되돌아 나와 아침 식사를 하기로 했다. 그런데, 추운 날 일찍 조반을 파는 집을 찾을 수 없어서 한참을 배회하다가 시장 안 깊숙히 들어 가서야, 복국 끓이는 집을 겨우 찾았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