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지점프 (1) 썸네일형 리스트형 死亡遊戱(사망유희) 번지점프를 해보셨나요? 남이섬에 갔다가 우연히 점프대를 발견하고는, 점프 순간을 지켜보았습니다. 허리에 맨 밧줄의 길이만큼 엄청난 중력의 속도로 떨어지다가, 수면 가까이에서 멈추는 순간, 밧줄의 탄성으로 다시 공중으로 솟구쳐 오른 후, 다시 떨어졌습니다. 몇 번의 출렁거림 후에 강 위에서 대기하던 배에 내려 지상 위로 올라왔습니다. 처음 점프할 때는 호기 있게 아래를 내려다보면서 뛰던 사람들도, 다시 튕겨 오른 후, 다시 떨어질 때는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 쥐었습니다. 공수부대 제대한 친구의 말을 빌리면 점프낙하를 하면 할수록 공포감이 더하다고 하던데요. 떨어질 때 무슨 생각이 들지 궁금합니다. 죽음의 공포는 없었을는지... 스카이 다이빙 하는 사람, 페러글라이딩하는 사람들 역시, 추락의 공포를 극복했겠..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