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황매산 철쭉꽃 산행기 장박마을에 도착한 시각이 오전 11시 10분, 마을 입구 다리 앞에서 산행을 시작했다. 마을옆길을 통과하여 주능선이 있는 너박이 쉼터까지 굽이굽이 비탈길을 올라갔다. 숲이 우거져 따가운 햇살을 피할 수 있었는데, 휴일날이라 사람들이 많은 게 흠이었다. 남자들보다 여자들이 더 많아서, 모퉁이 돌아서는 구비마다 힘들어 하는 여성분을 많이 보았다. 요즘 산악회는 여성들이 대세인가 보다. 화려한 등산복 행렬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사람들이 많다 보면 모두가 무신경해져 타인에 대한 배려가 없는 것이 안타깝다. 좁은 길 한가운데서 길을 막고쉬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요즘 누구나 다 들고 있는 스틱을 함부로 휘두르기 일쑤였다. 이웃을 배려하는 등산매너가 아쉽다. 예전에는 산에서 사람을 만나면, 반가워서 서로 인사하고..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