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리성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그라의 타지마할 1. 아그라까지 여정 카주라호에서 타지마할이 있는 아그라까지도 험난한 여정이었다. 오전 11시경 카주라호 사원 관광을 마치고 또다시 작은 SUV에 몸을 맡기고 잔시역으로 이동했다. 엉성한 포장도로는 노지의 오프로드 같았다. 작은 7인승 SUV 맨 뒷자리에 이틀 동안 타고 이동한 탓에 온몸이 쑤셨다. 잔시역에서 특급열차를 탄다고 해서 편안한 여행을 기대했었으나, 말로만 특급열차였다. 잔시역에서 오후 3시 20분 기차를 타고 3시간 30 분여를 달려, 7시경 어둠 속에 아그라역에 도착했다. 엄청난 강행군에 몸은 극도로 피곤해져, 머리가 지끈지끈 아팠다. 속까지 니글니글해서 식사도 거의 하지 못해, 몸 컨디션은 말이 아니었다. 푸르고 아름다운 강도 건넜다. 그리고, 수많은 작은 마을들을 지났다. 마을마다 왜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