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장사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안성 칠장사 봄기운이 완연한 일요일, 홍명희의 대하소설 "임꺽정"의 배경이기도 한 안성 칠장사를 찾았다. 십몇 년 전에 방문했던 곳이라 옛 기억을 떠올렸는데, 예전과 달라진 것이 별로 없어 보였다. 내륙에 있는 탓인지, 봄기운이 늦은 감 있었는데, 가족들과 나들이 오신 관람객들이 의외로 많았다. 고려 때 혜소국사(慧炤國師)가 일곱 도적을 제도하니 이들은 일심정진해 도를 깨달았기에, 산이름은 칠현산, 절이름은 칠장사가 되었다고 한다. 주차장 옆의 일주문. 일주문 옆에 도로가 나 있어 웬일인지 어울려 보이지 않았다, 절의 구색을 갖추기 위해 근년에 지어진 듯하지만 소박한 모습이었다. 일주문 바로 위의 천왕문이다. 대웅전 좌측 건물 벽화. 태봉국의 궁예왕이 13세 때까지 어린 시절을 이곳에서 보냈다. 그는 특히 활을 잘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