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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섬 풍경

1882년 임오군란 이후 대원군이 청나라로 끌려 갔던 마산포는시화 방조제로 내륙이 되어 이웃섬이던 어도와 붙어버렸다. 바닷물이 빠지면 마산포에서 징검다리로 건너가곤 했던 어도는 이제 레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의 천국이 되었다. 경비행기를 \즐기는 동호인들과 페러글라이딩 동호인들로 붐비는 섬이 바로 어도, 어섬이다.







고기잡던 마을에서 유명한 송산포도의 산지로 변해버린 마산포, 그곳으로 가는 도중 들판을 가득 덮은 포도밭엔 탐스런 포도들이 익고 있었다. 한 집 건너 도로 양편에는 포도가판대가 즐비하다. 가판대에서 판매하는 포도 값이 시중보다 약간 비싼 듯 했다.상전벽해가 되버린 마산포와 어도, 언제라도 그곳에 가면 라이트 형제를 꿈꾸며 창공으로 비상하는 사람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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