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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 뜨락

비온 뒤, 1층 아파트 현관 옆을 지나치다 발견한 민들레꽃과 제비꽃!

그러고 보니 나비까지 나풀나풀 날아 다니고 있었다. 그 만큼 시간이 훌쩍 지났나 보다.

어느 새, 봄을 알리고 있었다. 남녁의 꽃들만 활짝 핀 줄 알았었는데, 봄은 내곁에 성큼 찾아 들었다. 뒷산의 생강꽃과 산수유는 벌써 흐드러지고, 목련이 하나 둘 봉우리를 터트린다. 황사만 아니라면,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산듯하고 쨍한 봄기운을 느껴 보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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