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맑아 가시거리가 매우 좋기에 파노라마용으로 촬영을많이 했다. 보통 날이라면 연무내지는 스모그 때문에 가까운 곳도 뿌옇게 보일 텐데, 태풍덕분에 맑은 하늘과 사방으로 확 트인 전망을 즐길 수 있었다. 등산객들이 끼리끼리 모여 먼 곳을 가리키며, 환호하고 있었다. 홀로 산행이라 이야기할 사람은 없고, 그들 틈에 끼여 귀동냥으로 조금 듣다가 서먹해져서 사방을 둘러보며, 몇 장씩을 촬영하였다. 카메라의 중압감이 보통이 아니어서 쓴 웃음도 나왔다. 카메라를 목에 걸고 다니다가는 디스크 나기 십상이겠다. 좌우 어깨로 번갈아 가며 대각선으로 멨다가 그것도 힘들어 스트립을 양 어깨 뒤로 넘겼더니. 베낭 끈이 적당이 높이를 맞추어 줘서,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었다.
1 연주대 부근(연주암 위 포토죤)
2. 수원 광교산부터 청계산, 강남까지 (관악 정상)
3. 관악산 정상부터 강동까지(관악 정상)
4. 서해안부터 송도, 북한산, 강동까지(관악 정상)
5.북한산을 중심으로 강서북 지역부터 강동까지(하산길, 관악 중턱)
6북한산을 중심으로 한강 주변 (하산길, 하마바위 근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