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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03....

3월 22일 오후...

 

3월 23일 오후

 


변화무쌍한 3월이다.

'마지막 눈이겠지...' 하면 또 내리고, 또 내리고...

이번 겨울은 퍽이나 길다.

그래도 봄은 찾아들겠지. 많은 눈이 내렸음에도, 따뜻해진 날씨에 여기저기에서 봄꽃을 피운다. 오는 세월 막을 수는 없겠다. 움츠렸던 어깨를 펴고, 봄기운에 심호흡을 크게 해 본다.

지루한 3월이지만, 그 3월도 벌써 끝나간다.

이제는 정말 봄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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